Share
프리마 팀 스토리
생성일
2023/01/02 08:49
태그
갤러리 보기
Search
스토리
프리 더 마케터스(Free the Marketers) 브랜드 시작!
첫 번째 기록
기록자 : 재다희
오늘의 메인 키워드 : 프리마 브랜드 첫 번째 기록
브랜드를 만들어보자고?
새롭게 브랜드를 런칭하기로 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파트너로 같이 협업하는 사라(Sarah)에게서 받은 제안이었다. 사실 그전부터 브랜드라는 것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블로그와 브런치, 인스타 작가로 먹고살다 보니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지는 건 어쩌면 운명이었나 보다.
프리랜서로 일감을 받으면서 일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만의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와 제품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분명 우리 둘 다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 메시지들이 있는데 너무 가슴속에 눌러놓고만 살고 있는 느낌이었다.
일단 사람은 모았다!
다행히 사라가 발이 매우 넓어서 우리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금방 모았다. 사라의 성격이 엄청 활기차고 여러 모임에 적극적으로 나가는 천상 ENFP이다. 나도 ENFP랑 ENTJ가 왔다 갔다 하지만 그런 나보다 더 사람 만나는데 적극적이다. 그래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데 사라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
사람들을 모아놓고 보니 우리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건 바로 우리 모두가 프리랜서이고 마케팅업 종사자라는 것이었다. 나는 퍼스널 SNS 계정과 기업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사라 역시 프리랜서로서 퍼포먼스와 브랜드 마케팅, 그리고 PM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 영입한 멤버들도 모두 직간접적으로 마케팅과 콘텐츠, 디자인 쪽에서 종사하다가 프리랜서의 세계로 뛰어든 사람들이다.
브랜딩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두 번째 기록
기록자 : 재다희
오늘의 메인 키워드 : 우리의 정체성
우리 브랜드 = 우리의 정체성
브랜딩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사라(Sarah)랑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장 먼저 주고 받은 질문이었다. 나는 정체성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브랜딩을 하기 전에 '우리라는 사람들'에 대한 정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것은 사라 역시 깊게 동의했다.
그럼 왜 우리에 대한 정의가 먼저 필요했을까?
결국 브랜딩이라는 것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제품이나 서비스, 그리고 재화가 거래되는 곳이지만 그 끝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또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는 브랜딩을 통해서 우리와 같은 뜻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모으는 것이 목표이다. 고객을 모으는 것 분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일하는 동료, 또는 우리의 팬이 되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떻게 모이고 팬이 될까? 단순히 고객을 넘어 팬으로 발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우리'라는 사람들의 정체성
우리도 다같이 워크샵 가는거 어때요?!
프리랜서 팀의 MT같은 워크샵! 이것은 사라의 아이디어였다. 팀원들과 함께 MT 같은 워크샵을 한 번 가보자는 아이디어였다.
초반에 5명이었던 팀원들도 조금씩 늘어나 10명이 되면서, 이제 제법 팀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팀원들이 늘어나긴 하는데 아직 얼굴도 못본 팀원들도 있었다.
같은 프로젝트를 하지 않는 이상 얼굴을 마주치기가 쉽지 않았고, 한창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나가서 만나기도 애매했던 상황이었다. 온라인으로 서로의 안부만 확인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온라인으로만 인사하던 팀원들이
어떻게 보면 그냥 툭 던졌던 아이디어였는데, 순식간에 불이 붙어버렸다. 숙소 예약까지 일사천리로 끝났고, 1박 2일의 일정이 확정됐다.
10명의 팀원 중 9명이 참석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워크샵 날을 기다렸고 어느새 5월 중순이 되었다.
프리랜서 마케팅 팀의 다사다난 5월 워크샵
*지난 워크샵 1편이 에어 이어집니다!*
캠프파이어와 영혼을 건 할리갈리 나이트가 끝나고 어느새 워크샵의 두 번째 날이 밝아왔다. 아쉽지만 몇몇 팀원들은 월요일 일정이 있어서 아침 일찍 강화도를 떠났다. 마지막까지 남은 건 처음 선발대였던 우리 네 명이었다.
강화도에 예쁜 카페가 어디 있는지 가봅시다!
프리랜서들에게 사무실과도 같은 카페! 프리랜서라면 누구나 하루에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오늘은 어떤 카페가 일하기 좋을까?'하고 말이다.
강화도에는 과연 어떤 카페들이 있을지 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아침 겸 점심을 얼른 해치우고 펜션을 박차고 나왔다!
참고로 아침 겸 점심은 삼겹살 라면이었다. 엠티랑 워크샵 다음 날은 라면 먹는 게 국룰인거 다들 아시죠??
"유유자적~ 발길 닿는 대로 떠나보는 거지!"
프리랜서 팀 강화도 워크샵 두 번째 이야기